지압이란 무엇인가? 지압이란 두말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써서 건강을 회복, 증강시키는 기술이다. 그런데 손가락을 쓴다고 해도, 위장병을 고치기 위해 손가락을 위속에 넣어 위를 만지는 것은 아니다. 몸 표면에는 내장에 자극을 전달하는 곳이 있으므로 그곳을 손가락으로 누름으로써 내장의 강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. 몸의 표면에서 몸의 각 부분에 자극을 전달하는 곳, 이것이 지압의 대명사처럼 생각되고 있는 경혈이다. 그럼 경혈은 어떻게 몸의 각부에 자극을 전달할 수 있을까? 중국의 고의서에서는 경혈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. 인간의 몸에는 보통 오장육부가 있다고 말해지는데, 중국의 고의서에는 하나가 더 있어서 육장육부로 되어 있다. 육장은 간, 심, 비, 폐, 신, 심포이고, 육부는 담, 소장, 위, ..